2022년 한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전국에 대학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022년 올해의 사자성어가 공개되었습니다. 1위는 바로 過而不改’(과이불개 / 잘못하고도 안고친다), 2위는 ‘덮고자 하면 더욱 드러난다’라는 뜻의 욕개미창(欲蓋彌彰) 선정되었습니다. 올해의 사자성어 선정 관련하여 TOP5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과이불개(過而不改)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 처음 등장한 용어로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을 뜻하는 사자성어로써, 이 사자성으를 선택한 비율이 무려 51%에 육박하였습니다. 최근 10.29 이태원 참사 사태에 관련하여,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 하는 정치인들이 많고,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처하지 않는 태도를 꼬집었는데요. 2022년은 부동산 가격 거품, 금리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등 서민들에게 안좋은 사건들이 많았는데, 이러한 부분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2. 욕개미창(欲蓋彌彰)
2위는 욕개미창입니다. 허물을 감추려고 하지만, 감추려할수록 더욱 드러나게 된다는 뜻으로, 나쁜일을 감추려 하면 더욱 밝게 드러나게 됨을 이르는 말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라는 뜻의 욕개미창은 1위 괴이불개와 유사한 내용인 것 같은데요. 이렇듯 현재 대한민국 정치나 고위 인사들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투표를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3. 누란지위(累卵之危)
계란을 쌓아 놓은 듯 위태로운 형세를 이르는 누란지위가 3위입니다. 진나라 소왕에게 현재 진나라는 누란지위와 같이 위태하니 나를 고용하라고 했던 범저의 이야기에서 나온 누란지위는 끊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등 여러 불안한 세계사에 대한 내용이 반영 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4. 문과수비(文過遂非)
4위는 문과수비입니다. 문과수비는 잘못된 허물을 잘못이 아닌 것처럼 꾸미어 고치지 아니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역시, 1위 과이불개와 2위 욕개미창의 내용과 비슷한 뜻이라 투표가 된 것 같습니다. 잘못을 하긴 했는데, 고치지도 않고 뉘우치지도 않는다는 뜻이 2022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이유라는게 참 안타까운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5. 군맹무상(群盲撫象)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진다는 뜻의 군맹무상이 5위에 선정되었습니다.
6. 최근 5년 올해의 사자성어
그렇다면 최근 5년간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힌 건 어떤 것이 있을까요?
2018 임중도원(任重道遠) :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2019 공명지조(共命之鳥) : 머리가 두개인 새가 한쪽 머리가 죽으면 다른 머리도 죽을 수 밖에 없다.
2020 아시타비(我是他非) :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이중 잣대를 뜻함.
2021 묘서동처(猫鼠同處) : 관리와 감독자, 범죄자가 부정하게 결탁하여 나쁜 짓을 일삼는다는 의미이다
2022 과이불개(過而不改) :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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